Daily life/Food adventure 4

[전주 맛집] 전주에서 파스타는 이곳에서만 먹습니다 (예약필수♥) / 전주 파스타, 스테이크 맛집 / 기념일, 데이트 코스로 제격!

지난 토요일 결혼식을 했어야 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9월로 연기를 했어요. 결혼이 미뤄진 것에 대해서 아쉬움이 조금은 남았을 것 같고, 주말에 제가 출장을 가게 되어서 데이트를 하긴 했어도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오늘은 분위기 있는 곳에서 같이 식사를 하고 싶었어요. 사실 오늘 아침 출근할 즈음부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들었던 생각이 '오늘은 결혼반지를 끼고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아내가 예전에 커플링을 잃어버린 뒤로 속상하고 손이 자꾸 허전한지 반지를 계속 끼고 싶어했는데 다시 잃어버릴까봐 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거든요. 오늘 결혼반지 끼고 점심에 만나자고 하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하는 걸 생각하니 지금에서야 진작에 끼라고 말해줄걸 생각도 듭니다. 지난..

[전주 신시가지 맛집] 전주에서 느끼는 베트남, 베트남 음식 맛집 / 전주 퍼하노이

2020. 2. 29. 가족들과 함께 바다에 다녀왔어요. 학교 다닐 때는 보통 주말에도 집에서 혼자 있거나, 연주회를 보러 가곤 했는데요. 결혼을 한 뒤로 가족들과 만나는 횟수가 부쩍 많아졌네요.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어 준 정말 보물처럼 소중한 아내입니다. 제 동생이 오늘 사랑니 발치를 해서 몇 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못했어요. 점심시간 바로 전에 했기 때문에 점심도 거의 먹지 못해서 많이 힘들어했어요. 동생이 먹고 싶은걸 물어봤더니 예전에 먹었던 분짜가 먹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전주 신시가지에 있는 "퍼 하노이"에 갔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받았는데요. 이곳 사장님은 처음부터 한곁같이 손님들에게 편안하게 응대해 주시더라고요. 서비스 마인드도 정말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어떤 음식점에 처음..

[전주 효자동 맛집] 참나무 숯불 돼지 통갈비, 된장국이 맛있는 곳 / 전주 송가

2020. 2. 20 아내와 저희 가족들이 함께 친지 분들을 뵙고 왔습니다. 결혼식이 이제 한 달 남짓 남아서 종이로 된 청첩장을 드리고 왔는데요. 점심 조금 지나서 만났는데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었더라고요. 가족끼리 전주에서 모일 때면 전주 맛집을 잘 모르니 매번 같은 것만 먹었습니다. 주로 무난한 걸로 먹었지요. 그러다 언젠가부터 생각이 난 가게가 있는데 바로 오늘 가게 된 곳이었습니다. 전주 비전대학교 정문에서 효천지구 방면 사거리로 쭉 내려오다보면 사거리 정면 우측에 보입니다. 위치가 조금 애매한데요. 박물관 쪽으로 가서 유턴해서 다시 오면 됩니다. 가게 앞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밥 먹고 나와서 커피로 입가심 싹 하고 가면 좋을 것 같네요 ^.^ 부모님과 동생, ..

[전주 신시가지] 양갈비, 양꼬치, 마라탕, 꿔바로우, 마파두부 / 전주 하르빈

2020. 2. 17. 주말부터 눈이 참 많이 오네요. 차가운 공기와 새하얀 눈이 있으니 겨울답고 좋아요~^.^ 오후에도 눈이 계속 오는데 왔다가 안왔다가 하는 것을 보니 오늘도 출입국사무소에 가서 업무를 볼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퇴근하고 나서 아내를 만나러 가고 있습니다. 눈이 내려서 녹고 나서 바로 또 얼어서 길이 너무 미끄러웠어요. 그래도 겨울 좋아요~ 하르빈에서 가게 홍보할 때 쓰는 차량인데요. 아내가 이 차만 보면 즐거워합니다~^.^ 사람이 있는 곳은 찍지 못했는데요. 지금 저 자리도 제가 사진을 찍고 10분 내로 꽉 찼던 것 같습니다. 손님이 정말 많이 왔었어요. 자주 오는 가게이지만 손님이 항상 많습니다. 오늘은 양갈비, 마라탕, 마파두부를 주문했는데요. 소스 먼저 만들어서 기다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