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3 번역이 완료되고 나서 그 서류를 가지고 몽골 대사관으로 가야 했습니다. 제가 가려고 했는데 아내가 직접 가겠다고 해서 새벽에 버스를 타는 아내를 배웅해 주었습니다. 따뜻한 담요도 챙겨줘서 보냈습니다. 번역회사에서 번역된 문서를 받아서 몽골 대사관에서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몽골 대사관 근처에서 아내가 보내준 사진인데요. 몽골 대사관과 번역회사가 그리 멀지 않아 도보로 이동가능한 거리였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아내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짜잔-!! 드디어 받았습니다 ㅠ_ㅠ 이 사진 받는 순간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며칠 뒤 바로 혼인신고를 하러 갔습니다. 증인도 찾아야 했는데 일하느라 찾을 여유도 없었는데요. 마침 지인 두 분이 저희 소식을 아시고 흔쾌히 증인을 해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