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군 전역 후 삶에 깊이 고민하던 시기였다.
대학 2학년으로 복학을 해야 하는데 성적도 좋지 않고 졸업 후 진로도 명확히 정하지 못 해서 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당시에는 사이버대학 진학과 영국 워킹홀리데이라는 두 개의 선택지를 가지고 고민 중이었다.
그러다 A 선배의 권유로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기로 결정했다.
나에게 B 라는 선배가 있었다.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늘 존경하며 믿고 따르던 선배였다.
다소 팔랑귀 같았지만 초기 정착에 있어서 의지가 많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호주로 가기로 결정했다.
훗날 그 결정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었다.
취사병으로 복무를 했었기에 식당에서 약 1년 간 일을 했다.
그 당시 한 달에 약 120만 원씩 받았었는데 결국 마지막 달 월급 120만 원만 들고 호주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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