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7.
주말부터 눈이 참 많이 오네요.
차가운 공기와 새하얀 눈이 있으니 겨울답고 좋아요~^.^
오후에도 눈이 계속 오는데 왔다가 안왔다가 하는 것을 보니 오늘도 출입국사무소에 가서 업무를 볼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퇴근하고 나서 아내를 만나러 가고 있습니다.
눈이 내려서 녹고 나서 바로 또 얼어서 길이 너무 미끄러웠어요.
그래도 겨울 좋아요~
하르빈에서 가게 홍보할 때 쓰는 차량인데요.
아내가 이 차만 보면 즐거워합니다~^.^
사람이 있는 곳은 찍지 못했는데요.
지금 저 자리도 제가 사진을 찍고 10분 내로 꽉 찼던 것 같습니다.
손님이 정말 많이 왔었어요.
자주 오는 가게이지만 손님이 항상 많습니다.
오늘은 양갈비, 마라탕, 마파두부를 주문했는데요.
소스 먼저 만들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안에 있는 씨앗 같은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큐민 씨드라고 하는 향신료인데요.
예전에 태국 음식점에서 알바했을 적에 처음 봤는데요.
굉장히 무겁고 아로마틱한 식재료예요.
마라탕인데요.
100g 에 얼마 하는 마라탕 가게보다 훨씬 가성비가 좋습니다.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그 가격에 그 맛이 아니라 맛이 꽤 휼륭합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저에게 전주에서 제일 맛있는 마라탕입니다.
한 그릇에 8,000원인데요.
두 분이서 갔다면 공기밥이랑 다른 메인메뉴 하나 있다면 배부르게 드실 것 같아요.
전 메인요리+마라탕 share+공기밥이면 너무 배불러서 굴러다닐 것 같아요..ㅎㅎㅎ
아내가 열심히 두부랑 밥을 비비고 있는데요.
예전에 제가 아내와 함께 마파두부를 먹었을 때 사장님이 와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손수 보여주셨어요.
두부를 잘게 으깨서 밥이랑 비벼 먹어야 맛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반신반의 하면서 보다가 먹어봤는데..
확실히 맛있습니다! 진짜 식감이 부드러워져서 훨씬 맛있더라고요.
저처럼 두부 잘라서 밥 한 술 드시는 것 보다는 꼭 이렇게 으깨서 섞어 드세요. 모양은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맛만 좋으면 장땡 아닌가요? ㅎㅎㅎ UGLY DELICIOUS!!!! ^.^V
열심히 먹고 있었는데 숯이랑 양갈비를 가져오셨어요.
제가 사진을 찍으니 오히려 직원 분이 눈치보시고 기다리셨더라고요.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요.. ㅠㅠ ㅋㅋㅋ
저는 사진 찍으려고 소스를 적당히 찍었는데요.
전 아로마틱한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사실 고기 전체를 소스에 굴려서 먹습니다. 진심 꿀맛이에요!
진짜 전주 사는 분들은 모두 아셔야 해요... 하르빈...!!
전 개인적으로 양꼬치보다는 양갈비가 훨씬 좋더라고요.
갈비는 뜯어야 제맛이잖아요!
*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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