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Mongolia

[몽골여행] 몽골 국제선 항공편 중단조치

리버가든 505 2020. 3. 12. 14:43

□ 3.11. 12:00부터 몽골에서 운항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이 중단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ㅇ 몽골 외교부에서는 3.11.(수) 낮 12시부터 3.28.(토)까지 모스크바, 베를린, 누르술탄, 이스탄불 여객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며, 3.10.(화)부터 3.28.(토)까지 국제선 열차 운행도 중단된다고 대사관으로 알려 왔습니다.

 

- 또한, 3.11.(수) 20시부터 3.31.(화)까지 육로 국경을 통해 몽골에서 러시아로 가는 몽골인 및 러시아에서 몽골로 오는 외국인의 이동이 중단될 예정이며,

 

- 몽골 외교부에서는 3.11(수)부터 3.31.(화)까지 러시아 귀국을 희망하는 러시아인의 국경 이동 및 육로로 러시아 국경을 지나 본국으로 귀국하려는 제3국인의 이동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한편, 국내선 항공 및 철도, 육로를 이용한 몽골 국내 이동도 3.10.(화) 07시부터 3.16.(월) 오전 7시까지 중지된다고 합니다.

 

ㅇ 상기 발표에 따라, 3.11. 12시부터 몽골에서 외국으로 나가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이 중단되는 상황입니다.

 

ㅇ 대사관에서는 상기 제한조치에 대하여 현재까지 귀국하지 못하신 우리 국민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몽골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외교부 영사콜센터(한국, 24시간) : 82-2-3210-0404
주몽골대사관 대표번호 : 7007-1020 / 통합긴급전화 : 9911-4119

 

 

- 3월 10일 몽골 주재 한국대사관 공지사항

 

 

https://www.thejakartapost.com/news/2020/03/10/mongolia-locks-down-cities-after-reporting-first-virus-case.html

 

 

최근 몽골 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만큼 몽골 정부에서 확산방지를 위해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월 11일 몽골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232명의 의심환자가 있었고 그 중 확진자는 1명입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191명*으로 파악되어 격리 상태에 있고, 검사를 실시한 98명 중 2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172명은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몽골 전염병관리센터 내 98명, 더르너고비 아이막 92명, 옵스 아이막 1명

 

현재까지 총 172건이 파악되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 Badrkah Energy 광업회사 (39명)

˙ 채굴장 (60명)

˙ 승무원 (3명) 및 승객 (30명)

˙ 바양골 호텔 (9명)

˙ 택시 운전사 (1명)

˙ 기차 (31명)

 

현재까지 의심환자와 관찰 중인 중인 경우를 합하면 총 947명이고, 그 중 관찰 중인 경우는 715명으로 전염병관리센터, 국군병원 등 각 시설, 지방 별로 관찰 중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프랑스인이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한 채 돌아다닌 것이 도마에 오르면서 몽골 내 외국인에 대한 분노가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해당 확진자의 이동경로, 사진 등 개인신상정보가 유출된 것에 대해서 몽골 주재 프랑스 대사가 몽골 외교부 장관을 만나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하는데요.

경제적, 외교적 손실 및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자국민을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데, 프랑스 대사의 대응방식이 조금 아쉬워 보입니다. 몽골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추가로 몽골에 체류 중인 한국인을 대상으로 귀국희망자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수요를 파악하여 명단을 제출하면 몽골 외교부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몽골 국민 뿐만 아니라 현지 교민, 여행객 분들도 모두 안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